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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운전과 위험한 운전

차 사이 거리를 안전하게 잡는 방법
정지중의 차를 추돌 하는 경우는 졸음운전이라든가, 한눈팔이 운전, 그리고 어둠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 폭우로 차의 유리창이 흐려져서 앞을 볼 수 없는 경우 등이며, 그 어느 경우나 추돌한 운전자의 "인지"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이다. 그러나 앞차의 감속, 정지에 의한 추돌 사고는 앞차가 보이지 않아서 추돌한 것이 아니라, "설마 앞차의 급감속이나 급정지는 않을 것이다"하는 생각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이때에는 "인지"의 잘못보다는 "판단"의 잘못이 원인이 된다. 그럼으로 이 같은 추돌 사고의 방지를 위해서 차 사이거리를 항상 충분히 유지하여야 할 것은 물론이고 앞차는 급감속이나 급정지를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차 사이거리는 좁게 잡고 주행하는 것이 유익한가, 아니면 길게 잡고 주행하는 것 유익한가, 일반적으로 차 사이거리는 일반도로의 경우 속도계에 표시 된 수치에서 15를 뺀 수치의 m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한다.
앞차의 뒤를 따라갈 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앞차가 급감속, 급정지를 하더라도 추돌 등의 사고를 피할 수 있는 필요한 거리를 확보하고 운전하는 것이다. 안전한 차 사이거리는 속도에 따른 제동거리에서 산출되는 것이나, 화물을 실은 상태, 그리고 앞차가 제동하는 것을 알고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걸리는 시간 등과 깊은 관계가 있다.
또 차 사이거리 유지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충분한 차 사이거리를 잡고 주행하고 있다 하더라도 앞차에서 한순간이라도 시선을 떼지 말고 계속 주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끼어들기를 안전하게 하는 방법
운전을 하다 보면 차선의 변경 등 끼어들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끼어들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교통상의 원칙이기는 하나, 특히 시가지 도시로 등 현재의 교통실정으로서는 끼어들기를 하지 않으면 교차로 등에서 우 좌회전이나 직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실제 교통현장에서는 끼어들기를 시켜주는 것도 필요하게 되고, 끼어들기를 하려는 차에게 끼어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행하는데 있어서 득이 될 때도 있다.
끼어들기를 할 때 특히 주의할 것은 상대방 주행하는 차로의 흐름속도보다는 자기 차의 속도를 약간 낮추는 일이다. 이때에도 끼어들기를 하겠다는 신호를 한 뒤 그대로 정지해서 상대방 차가 끼어들 공간을 만들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절히 대처한다.
끼어들기를 안전하게 시키는 방법
끼어들기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양보하고 도와주는 것이 운전자의 도리이다. 끼어들기이든 앞지르기이든 부득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 아래서 시켜주어서는, 기껏 양보를 하고도 양쪽 모두 기분이 나빠지고 감정적인 운전을 하게 되기 쉽다. 그러므로 끼어들기는 상대방이 요구하면 착수하기 전에 스스로 상대방 운전자의 의도를 미리 알아차려서 끼어둘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길이다.
끼어들기는 자기가 손해보지 않는 운전을 하기 위해서도 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운전하여야 한다. 끼어들기를 하려는 차가 있을 때에 마지못해 억지로 시켜주는 경우와 재빨리 유도하여 곧 끼어들게 해 주는 경우와는 운전의 여유를 갖는 면으로나 기분 상으로도 큰 차이가 있다.
앞지르기를 안전하게 시키는 방법
교통의 흐름을 따라서 주행하는 가운데 뒤로부터 차 사이거리를 바짝 좁히고 따라오다가 틈만 있으면 앞지르기를 하려고 우왕좌왕 하는 차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 앞지르기를 당하게 되는 차의 운전자는 상대방 차가 앞질러 가면 손해라는 생각으로 앞지르기를 당하지 않으려고 앞차와의 차 사이거리를 좁히거나, 중앙선 가까이 다가서 진행하는 일이 많이 눈에 뛴다.
또 진로를 뒤차에 뺏기지 않으려고 뒤차의 진행을 방해할 것이 아니라, 될 수 있는 대로 재빨리 기회를 보아 자기 차의 진로를 약간 우측으로 양보해 주면 뒤차는 고맙게 생각하여 경쾌한 기분으로 앞질러 나가게 된다. 이와 같이 앞지르기를 쉽게 시켜주는 것이 사고를 방지하고 서로 협조의식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앞지르기를 여러 번 하여도 시간의 단축이 많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의 운전

앞차와의 행동조절
자기 차의 제동거리가 앞차의 제동거리보다 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뒤따라간다.
앞차가 갑자기 다른 차나 물체와 충돌하여 정지하였을 때에는 그 차는 평상시의 제동거리 보다도 훨씬 짧은 거리에서 정지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운전하여야 한다.
이륜차 등은 자동차보다도 짧은 거리로 정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더욱 충분한 차 사이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
고속으로 주행할 때의 차 사이거리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야간 운전, 미끄러운 도로를 운전할 때 등에는 차 사이거리를 보통때 보다도 훨씬 길게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속으로 주행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차 사이거리가 점점 좁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점에 유의하여 주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차선을 변경할 때의 안전한 조치
옮겨가려는 차로의 교통상황을 백미러로 확인하여 안전하게 옮겨갈 수 있는가, 또 공간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가를 미리 파악하여야 한다.
차로 변경을 하기 전에 뒤차에 대하여 신호를 하여야 하며, 이 때 그 신호를 뒤차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어야 한다.
후방의 안전과 아울러서 전방의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는 곧 옮겨가고자 하는 차선으로 옮겨가서 주행각도를 안정시켜 주행하여야 한다.

위험한 장소 등에서의 운전

철길 건널목
철길 건널목을 통해하는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정지와 안전확인이며 철길건널목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것은 형식적인 일단정지와 가장 중요한 안전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널목을 통과하려고 할 때에는 반드시 건널목 바로 앞에서 일단정지를 하여 창문을 열고 직접 자신의 눈과 귀로 좌우 안전을 확인하여야 한다.
차단기가 내려져 있거나 내려지고 할 때, 경보기가 울리고 있을 때, 건널목 앞쪽이 혼잡하여 건널목 을 완전히 통과할 수 없게 될 염려가 있을 때에는 건널목을 들어가서는 안 된다.
건널목 안에서 엔진이 정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변속하지 말고 발진했을 때의 저속 기어상태 그대로 통과해야 한다.
보행자와 대형차에 주의하면서 통행 중에 바퀴가 철길 안에 빠지지 않도록 중앙부분을 통과하여야 한다.
오르막길과 커브길
오르막길에서 화물을 실은 대형 트럭이 힘겹게 올라가고, 그 뒤를 승용차 등이 천천히 따라가고 있을 때에는 전방의 시야가 나쁘므로 무리한 앞지르기를 하면 대형차와 정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오르막길에서 앞차의 뒤에 정차 할 때에는 너무 접근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시야가 나쁜 폭이나 좁은 도로 모퉁이나 커브 길에서는 대형차와 충돌할 수 있다.
노면의 중앙부분이 볼록하거나 바깥쪽이 낮은 편도 경사로에서는 차가 슬립, 회전할 수 있다.
도로의 중앙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고, 대형차가 도로 중앙으로 주행 해 올 염려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커브에서 앞지르기를 하면 대형사고를 일으키게 되므로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는 방지할 수 있다.
교통사고는 사람, 차, 도로의 3개소 중 어느 하나에 결함이 있을 때에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그 대부분이 이들 3개요소 중에서도 사람의 부주의와 실수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교통사고의 방지는 운전들 자신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 중에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사고의 위험을 미리 방지하고, 그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안전운전은 생명을 지켜준다.
운전을 할 때에 실수의 결과가 반드시 사고를 일으킨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러한 잘못을 여러 번 반복하는 사이에 참혹한 사고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고는 운전자로서 그 당시 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당연히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는 수단 방법이 있었음에도 그 수단 방법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운전자는 어떤 위험한 상태에서도 위험에 적정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안전한 운전방법을 익혀 두어야만 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문은 모두 닫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고 연기가 들어오는 곳은 담요, 수건 등으로 막는다.

최근 업데이트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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